신임 금통위원들 "대내외적 어려운 시기…보탬되도록 하겠다"

21일 신임 금통위원 취임식
장용성 위원 "한은과 오랜 인연…함께 일할 시간 기대"
박춘섭 위원 "물가·금융안정 달성…경제 성장에도 기여"
  • 등록 2023-04-21 오전 10:00:00

    수정 2023-04-21 오후 1:22:35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2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게 된 신임 금융통화위원들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을 위해 보탬이 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장용성(왼쪽), 박춘섭(오른쪽) 신임 금통위원들이 2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해 이창용 한은 총재(가운데)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한은)
장용성 신임 금통위원(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중책을 맡게 돼 마음이 무겁다”며 “미력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 위원은 취임사에서 과거 한국은행과 인연을 언급했다. 그는 “한은과는 오랜 인연이 있다”며 “2006년 모형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고, 은행이 발간하는 학술지인 경제분석 편집에 10년 넘게 참여했다”며 “인재개발원이 주관하는 특강도 10년 가까이 해오며 여러 행원을 뵀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일할 시간이 기대된다”며 “많은 지도 편달과 조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박춘섭 위원(전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은 경제 발전에 방점을 찍었다.

박 위원은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19 펜데믹 기간 중 늘어난 유동성과 에너지 가격 상승 등으로 물가가 크게 올라 급격한 금리 인상이 불가피했다”며 “이로 인해 경제 여러 부문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대내외 여건도 녹록지 않아 우리 상황에 알맞은 적절한 통화정책 운용이 요구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러한 힘든 시기 금통위원 임기를 시작하지만 여러분과 함께 지혜를 모아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을 달성하고, 나아가 우리 경제의 안정과 성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 신임 금통위원들은 전날 임기가 만료돼 이임식을 치른 주상영·박기영 전 금통위원의 자리를 이어받는다. 금통위원은 차관급 예우를 받고 임기 4년이 보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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