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는 이날 “해상과 공중에서 한미동맹의 압도적인 연합·합동 전력과 연합상륙작전 수행능력을 과시했다”고 밝혔다.
결정적 행동 단계는 상륙작전의 핵심국면으로 김승겸 합참의장 주관으로 진행됐다. 폴 라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안병석 한미연합사부사령관,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등 군 주요직위자들과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전우회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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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륙돌격은 적진에 침투했던 한미 해병대 수색부대와 영국 해병대 코만도, 해군 특수전(UDT) 팀이 유도한 한국 공군과 미 해병대의 전투기 폭격으로 시작됐다. 독도함과 마킨아일랜드함 등 한미 해군 상륙함에 탑승해 있던 해상 돌격부대는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와 공기부양상륙정(LCAC)을 타고 적 해안으로 돌격했다.
상륙함과 육상기지에서 발진한 공중·공정 돌격부대는 한국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MUH-1)과 미국 해병대의 오스프리(MV-22) 등 항공기에 탑승해 적지로 들어갔다. 연합·합동 항공기와 함정의 화력 지원 아래 적지에 상륙한 한미 해병대는 목표지역으로 기동해 해안 교두보를 확보함으로써 임무를 완수했다.
한편, 상륙돌격을 성공적으로 마친 한미 해병대는 4월 3일까지 전투력 통합과 상호운용성 향상을 위한 과제를 숙달 후 올해 쌍룡훈련을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