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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조선사인 중국선박집단(CSSC) 산하 연구소가 설계한 이 시추선은 중국의 천연자연부 지질조사국 소속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배수량은 4만2000톤 수준이며 10km 이상의 해역에서 시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설비 시공, 시운전 등을 거쳐 2024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시추선이 완공되면 중국의 영유권 갈등이 더욱 심화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중국은 올해 6월 동중국해에 천연가스 채굴시설을 새로 완공했는데 일본과 영유권 문제를 빚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시추선의 활동 범위는 중국 내 해역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의 에너지 개발 시도는 이웃 국가들과의 영토 분쟁을 야기해 정치적 어려움에 시달려왔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