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6년 강화군 주문도~아차도 교량 준공

550m짜리 교량 건립에 300억원 투입
  • 등록 2022-10-20 오전 10:09:22

    수정 2022-10-20 오전 10:09:22

인천 강화군 주문연도교 위치도. (자료 = 인천시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강화군 주문도와 아차도를 연결하는 주문연도교가 2026년 완공된다.

인천시는 올 연말부터 주문연도교 건설을 위한 실시설계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2026년 준공 목표로 300억원(시비 150억원, 군비 150억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은 주문도와 아차도를 잇는 550m짜리 교량(왕복 2차선)을 짓는 것이다.

앞서 인천시는 2018년 강화군 서도면 주문도~아차도~볼음도를 잇는 서도연도교 건설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했으나 경제성 부족으로 답보 상태가 됐다.

이에 시는 지난해 말 서도연도교 사업을 두 단계로 나눴다. 1단계로 주문도~아차도 구간을 잇고 2단계 아차도~볼음도 구간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주문연도교는 지방비 300억원으로 충당하고 볼음연도교는 국비 440억원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것으로 사업계획을 바꿨다.

주문연도교 사업은 올 6월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연말부터 실시설계를 진행해 내년 착공한다. 시는 볼음연도교 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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