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네이버(035420)의 스타트업 투자 조직인 D2SF는 가우디오랩, 지이모션 등 몰입형 기술 스타트업 2곳에 추가 투자했다고 2일 밝혔다.
가우디오랩은 인공지능(AI) 기반 3D 오디오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다. 이용자 움직임과 공간 특성을 고려해 입체적인 3차원 오디오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 음향’ 기술, 특정 음원을 고음질로 깨끗하게 추출하는 ‘AI 음원 분리’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공간 음향 기술은 글로벌 기업을 제치고 국제 표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메타버스 환경에서 몰입감 넘치는 콘텐츠를 구현하려면 페이스, 헤어, 패션, 오디오 등을 아우르는 높은 기술 완성도가 중요하다”며 “대부분의 몰입형 기술이 페이스나 모션 중심으로 발전 중인 가운데, 가우디오랩과 지이모션은 각각 오디오, 패션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