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기반 혁신신약 개발 기업
메드팩토(235980)는 글로벌제약사 머크(MSD),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교 연구팀과 대장암 치료를 위한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임상은 클로이 아트레야 캘리포니아대 헬렌 딜러 패밀리 종합 케어 센터 교수가 주도한다. 대장암 환자에게 수술 전과 후의 보조요법으로서 메드팩토의 ‘백토서팁’과 MSD의 ‘키트루다’ 병용투여에 대한 유효성을 평가한다.
메드팩토는 백토서팁을 지원하며, MSD는 키트루다와 임상비용을 지원한다.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대장암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2년 108억 달러(약 12조 7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이번 임상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도출될 경우 대장암 보조요법제로도 백토서팁을 승인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긴다”며 “현실화되면 백토서팁의 활용을 보조요법 시장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