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7일 펴낸 보고서에서 “녹십자가 지난달 코로나19 관련 항체 치료제와 혈장 치료제, 혈장 유래 IVIG 치료제, 백신 개발 전략을 밝히며 주가가 급등했다”며 “코로나19 관련 치료제와 백신 개발이 향후 회사의 현금 흐름 및 신약 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며 현재의 주가는 기대감이 과도하게 반영됐다고 판단한다”고 지적했다.
녹십자의 올해 1분기(1~3월) 매출액은 3103억원, 영업이익은 69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소폭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서 연구원은 “클루코파킨, 칸사르 등 도입 품목 매출 덕분에 내수가 전년 대비 3% 소폭 성장하고 해외는 남미향 수두 백신의 수출 증가 덕분에 29.4%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