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상을 받은 ‘메디케이션 오처방 방지 패키지’.(사진=광동제약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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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광동제약(009290)은 ‘2019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메디케이션 오처방 방지 패키지’와 ‘분리배출 캡’으로 ‘Winner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메디케이션 오처방 방지 패키지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iF, Reddot, IDEA에서 모두 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오처방 방지 패키지는 의약품 조제 과정에서 비슷한 패키지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오처방 문제를 직관적 디자인으로 개선해 가치를 인정받았다. 국제 통용 의약품 분류코드인 ATC코드를 색상과 숫자로 구분해 전 세계 약사들이 사용할 수 있게 개발한 점도 좋은 평을 받았다. 패키지 상단 색상은 ATC코드의 5단계 중 1단계인 ‘해부학적 그룹’으로, 하단의 색상은 2단계인 ‘치료 그룹’으로 분류했다. ATC코드는 해부학적, 치료적, 약물학적, 화학적, 성분명 그룹 등 5단계로 의약품을 분류한다.
분리배출 캡은 PET병에 있는 병뚜껑과 그 밑의 안전밴드를 일체화한 친환경 디자인이다. 기존 제품은 병뚜껑을 딸 때 안전밴드가 PET병에서 분리되지 않았지만 분리배출 캡은 개봉과 동시에 두 부분이 함께 제거된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서로 소재가 다른 PET병과 안전밴드를 분리해 재활용이 쉬우며, 안전밴드를 제거하는 별도 공정이 필요하지 않다 자원 낭비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사용자 입장을 생각한 직관적 디자인과 환경을 생각한 아이디어가 인정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좋은 품질에 버금가는 혁신적 디자인을 갖춘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