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월 ‘문화가 있는 날’은 독서의 달을 맞아 책과 관련한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과 지역 축제로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오는 26일 ‘문화가 있는 날’과 해당 주간에 전국에서 열릴 총 1892개의 문화행사가 국민과 만날 예정이다”라고 21일 밝혔다.
독서의 달 9월을 맞아 전국 도서관에서 책 관련 관련 프로그램과 인문학 소양을 쌓을 수 있는 행사들이 열린다. 경남 거창군립한마음도서관은 ‘한심(心) 고전인문학당’(27일)을 통해 소포클레스의 비극 전집을 함께 읽고 토론하는 시간을 보낸다. 전북 전주시 쪽구름도서관은 체육교육과 교수를 초빙해 스포츠를 통한 삶을 들여다보는 인문학 특강 ‘스포츠의 마음-운동의 맛과 멋’(28일)을 진행한다.
야외 행사도 풍성하다. 경기 수원광교박물관 야외에서는 돗자리를 펴고 앉아 보는 특별한 공연 ‘문화가 있는 날에 만나는 수원광교박물관-연극 마쯔와 신기한 돌’(26일)을 만날 수 있다. 아름다운 재즈선율로 도서관의 밤을 밝힐 ‘도서관, 밤을 열다-하늘빛 작은음악회’(28일, 인천 연수청학도서관 하늘빛 정원)도 무료로 열린다. 전북 익산역, 충남 천안아산역, 세종시 제천뜰글린공원에서는 청년예술가들의 무대 ‘청춘마이크’를 연다.
9월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과 각종 혜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