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캐세이패시픽항공을 타고 ‘에메랄드 시티’ 시애틀로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됐다.
캐세이패시픽은 홍콩과 미국 시애틀을 잇는 직항 노선을 신규 개설해 내년 3월31일부터 주 4회 정기 운항한다고 31일 밝혔다.
신규 노선은 홍콩~시애틀을 잇는 유일한 직항 노선이다. 한국에서 출발하는 여행객들은 인천~홍콩을 매일 6회 운항하는 캐세이패시픽을 이용해 시애틀로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시애틀은 캐세이패시픽의 8번째 미국 취항지인 동시에 10번째 북미 취항지다. 현재 보스턴,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뉴욕 JFK 공항, 뉴욕 뉴어크 공항, 샌프란시스코, 토론토, 밴쿠버 등 8개 도시에 항공편을 운항 중이며, 오는 9월15일부터는 워싱턴 D.C.에 신규 취항한다.
캐세이패시픽은 시애틀 노선에 최신예 항공기 에어버스 A350-900 기종을 투입한다. A350-900은 가장 조용하고 친환경적인 항공기로, 편안한 좌석, 향상된 기내 엔터테인먼트, 기내 와이파이 등을 완비하고 있으며, 비즈니스석, 프리미엄 일반석, 일반석으로 구성돼 있다.
제임스 콘린 캐세이패시픽 한국 지사장은 “캐세이패시픽은 8번째 미국 노선인 시애틀 취항을 통해 전세계 기술의 허브도시로 가는 비즈니스 및 레저 여행객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노선 확대 전략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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