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매일경제·MBN ‘레이더P‘ 의뢰로 실시한 11월 1주차 주중집계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3.5%(▲2.3%p), 새누리당 20.7%(▼5.0%p), 국민의당 16.7%(▲2.5%p), 정의당 5.4%(▲0.9%p)의 순으로 나타났다.
‘김병준 총리 전격 지명’에 강력 반발했던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3%p 오른 33.5%로 2주째 상승하며 새누리당과의 격차를 5.5%p에서 12.8%p로 크게 벌리며 선두를 이어갔다.
민주당은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울산, 서울, 30대와 40대, 진보층에서 주로 올랐고, 강원 지역마저 민주당으로 돌아서며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을 제치고 1위로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은 대전·충청·세종과 경기·인천, 20대와 40대, 보수층에서 상승하며 2.5%p 오른 16.7%를 기록, 3주째 상승하며 10%대 중반을 넘어섰다. 반면 광주·전라(國 29.6%, 民 32.6%)에서는 10주째 민주당에 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18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9%), 스마트폰앱(40%), 무선(21%)·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10.4%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보다 자세한 조사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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