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에 찍어내는 모든 것' 한눈에 본다

서울역사박물관 '세상을 찍어내는 인현동 인쇄골목'전
인쇄업체 몰려있는 인현동 인쇄골목 변천사 담아
10월23일까지
  • 등록 2016-08-07 오후 2:40:43

    수정 2016-08-08 오전 7:31:51

‘세상을 찍어내는 인현동 인쇄골목’전에 전시하는 활판인쇄기(사진=서울역사박물관)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은 10월23일까지 서울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과 함께 ‘세상을 찍어내는 인현동 인쇄골목’전을 개최한다.

서울 중구 충무로와 을지로에 걸쳐 있는 인현동에는 각종 기획부터 출고까지 인쇄의 모든 공정이 가능한 인쇄골목이 자리잡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인 3651개(2015년 기준)의 인쇄 관련 업체가 모여 있다. 조선시대에는 활자를 주조하던 주자소와 서적을 인쇄하던 교서관이 이 부근에 터를 잡고 있었고, 일제강점기에는 경성부 내 인쇄산업의 집약지로 인현동이 떠오르면서 비로소 ‘인쇄골목’으로 명성을 떨치기 시작했다.

이번 전시는 지난 6월 서울역사박물관이 실시한 인현동에 대한 생활문화자료조사를 바탕으로 한국전쟁 이후 인현동 인쇄골목의 확장과 인쇄업체의 밀집과정을 관련 유물과 함께 전시한다. 특히 삼례 책공방 북아트센터에서 소장하고 있는 인쇄기, 압착기, 재단기 등을 통해 컴퓨터 작업이 아닌 아날로그 방식의 인쇄술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전시장을 꾸렸다. 전시 관람은 무료.

서울 중구 인현동 인쇄골목(사진=서울역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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