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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창작음악제 ‘제 7회 아르코(ARKO) 한국창작음악제(이하 아.창.제)’ 양악부문 연주회가 오는 26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내작곡가의 창작관현악곡 6작품이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연주와 서울시향부지휘자 최수열 지휘를 통해 첫 선을 보이게 된다. 이지순 작곡가의 ‘내추럴(Natural)’, 김성아 작곡가의 ‘청람’, 장은호 작곡가의 ‘챔버 오케스트라 판타지아’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아.창.제는 지난 5월 작품공모를 시작으로 10월 지원대상곡(국악부문 6곡, 양악부문 6곡)을 선정했고, 11월 1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국악부문 기획연주회를 개최했다. 관객들의 커튼콜 및 앵콜 요청을 받으며 창작음악제로는 이례적인 호응을 얻었다. 황병기 아.창.제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아.창.제에서 초연된 작품은 현재 국내를 포함해 유럽 등지에서 재연되는 등 그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며 “많은 관객들이 연주회를 찾아와 10년 후, 100년 후에도 대중에게 사랑받을 작품들이 초연되는 모습을 지켜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