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년실업문제 해소를 통해 창조경제와 경제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고, 효성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그룹 차원에서 검토한 결과다.
효성(004800)그룹은 올해 상반기 전년동기 대비 1065명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었으며 정부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도입을 추진 중인 임금피크제를 통한 고용유지 및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올해 7월부터는 24시간 연속공정으로 가동해야 하는 화학 공장의 특성을 고려, 근로시간을 단축해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일과 가정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4조 3교대제를 도입해 연간 300여명의 신규고용 창출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청년 인재들이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음에도 이를 제대로 발휘할 곳 없는 작금의 현실이 안타깝다”며 “효성이 수년간 섬유와 화학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국가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해왔듯이 향후 폴리케톤?탄소섬유 등 신성장동력 산업을 키우고 인재들에게 일할 기회를 주는 것 역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효성은 열린 채용을 통해 청년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장벽도 낮출 계획이다.
기존 신입사원 채용의 지원 자격 조건을 대폭 완화해 고졸이나 기졸업자도 지원할 수 있도록 했고, 사진이나 가족사항 등 입사지원서의 불필요한 사항은 삭제하기로 했다.
효성그룹은 이미 10여년 전부터 스펙을 초월해 실제 업무 역량이 뛰어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블라인드면접과 심층면접을 진행해 왔다.
이외에도 전북지역 대학교와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학교 내 창업기업 및 대학생 창업을 지원하며, ‘청년 20만+ 일자리 박람회’에 참여해 채용 정보나 취업 컨설팅 제공하는 등 청년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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