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등급상향 `희소식`..코스피 상승반전

  • 등록 2012-08-27 오후 1:21:31

    수정 2012-08-27 오후 1:21:31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한단계 상향조정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27일 오후 1시13분 현재 코스지수는 지난 주말 대비 0.22% 오른 1924를 기록중이다. 이날 삼성전자가 애플과의 소송에서 패했다는 악재에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의 매수규모 확대에 점차 낙폭을 회복해 개장 한시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그러나 기관과 개인의 매물부담에 다시 마이너스권으로 떨어져 옆걸음질치다 정오를 지나면서 무디스 호재가 들려오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다만, 상승폭을 더 확대하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무디스는 이날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종전 ‘A1’에서 ‘Aa3’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이는 투자적격등급 가운데 네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이로써 외환위기 이전 최고 등급을 회복하면서 일본, 중국과 동일한 등급을 보유하게 됐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855억원 순매수중인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254억원, 1264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주말 대비 6.9% 하락한 118만7000원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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