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엔터프라이즈 서버에 이어 고도의 에너지 효율성과 성능을 요구하는 페타플롭스급(Petaflops: 초당 1000조회 연산처리) 슈퍼컴퓨터에 30나노급 4GB DDR3 RDIMM 모듈을 공급,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 시장 전분야에 그린 메모리를 공급했다.
슈퍼컴퓨터는 주로 과학기술연산에 사용되는 초고속 컴퓨터다. 주로 에너지 분야·기상예측·우주개발 등 첨단 산업분야에서 활용되기 때문에 해당 국가의 과학기술 경쟁력에 대한 척도로 평가된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그린 DDR3를 공급한 LRZ의 SuperMUC 역시 2.89페타플롭스의 처리 속도를 가졌다. 현재 유럽 1위(전세계 4위)에 올라 있는 초고속 슈퍼컴퓨터로, 약 15만개의 코어와 8만여개의 4GB DDR3 서버 메모리로 324테라바이트(TB)(1테라바이트=1024 기가바이트) 메모리로 구성돼 있다.
김윤식 삼성전자 DS(Device Solutions)부문 구주총괄 상무는 “앞으로 글로벌 IT업체와 기술 협력을 확대하여 에너지효율성을 높인 그린 IT 솔루션을 고객과 함께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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