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싼타페, 스마트폰 원격제어 `블루링크` 적용

차량진단, 시동, 에어컨 및 히터 등 원격제어 가능
  • 등록 2012-03-14 오전 11:07:50

    수정 2012-03-14 오후 1:27:06

[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오는 4월 출시 예정인 신형 싼타페에 자사의 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블루링크(Blue Link)`를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

`블루링크`는 블루링크 전용센터, 차량 내부에 탑재되는 내비게이션의 결합을 통해 차량의 현재 상황과 각종 외부 정보를 운전자에게 알려주고, 운전자가 이를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게 한 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 브랜드다.

현대차는 차와 운전자간의 거리에 상관 없이 스마트폰으로 자동차의 주요 기능을 제어하는 블루링크 서비스의 `원격제어` 기능을 통해 운전자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형 싼타페에 적용한 블루링크는 스마트 콘트롤, 세이프티, 카 케어, 어시스트, 인포 등 총 5가지 영역에 16개의 세부 서비스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원격 시동 및 공조, 원격 도어 개폐, 주차위치 확인 등으로 구성된 스마트 콘트롤 서비스는 현대차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아 스마트폰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덥고 추운 날 차량 탑승 전, 원격으로 에어컨이나 히터를 작동할 수 있다.

아울러 세이프티 부문의 에어백 전개 자동통보, 도난 추적 및 경보 알림 기능 등을 통해 에어백 전개 시 블루링크 센터로 정보가 넘어가 긴급구조 및 사고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도난차량의 위치와 경로가 경찰에 실시간 통보되기도 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첨단 IT 시스템을 기반으로 탄생한 현대차의 블루링크와 이 서비스가 처음 적용되는 신형 싼타페를 통해 편리함을 느끼게 될 것"이라며 "신형 싼타페가 고객을 위한 스마트한 동반자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향후 블루링크 서비스 적용 차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블루링크는 지난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1 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처음 공개된 바 있다.

<☞ 현대차 `2013 싼타페` 사진 보기>   ☞ 현대차 신형 `싼타페` 티저 이미지 첫 공개 ☞ 싼타페 신차출시 앞두고 중고매물 쏟아져..가격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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