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렌터카사업, 운영대수 1만대 돌파

2년만에 1만대로 업계 4위권 부상
"기존 서비스와 연계해 성장기반 강화할 것"
  • 등록 2011-06-13 오전 11:26:41

    수정 2011-06-13 오전 11:26:41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SK네트웍스(001740)는 자동차 종합서비스 브랜드 스피드메이트가 렌터카 사업을 본격화한 지 2년 만에 운영대수 1만대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SK네트웍스는 KT금호렌터카, AJ렌터카, 현대캐피탈과 함께 업계 `Big 4`로 올라섰다.

회사측은 스피드메이트 렌터카의 성장 요인에 대해 `자동차에 대한 인식이 소유보다는 이용으로 돌아섰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합리적 성향으로 변화하는 추세에 맞춰 맞춤형 토털 서비스를 선보인데 따른 것이란 설명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자동차 렌탈에 국한된 타사 서비스와 달리 법인 및 개인고객에 대한 철저한 니즈 분석을 바탕으로 원격제어, 진단 등 첨단 텔레매틱스 기술과 스피드메이트만의 700여개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차별화된 서비스가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또 SK네트웍스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자동차 종합관리 시스템(TCMS)이 큰 도움을 줬다는 분석이다. TCMS는 온·오프 및 모바일이 융합된 서비스 시스템으로, 렌터카 이용은 물론 주유와 운행관리, 정비, 사고관리 등을 원스톱으로 해결해준다.

이와 함께 개인 고객 대상의 장기렌터카 서비스 `베네카(Benecar)`도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 1일 롯데홈쇼핑 방송에선 예약문의가 총 5000건을 넘었을 정도로 관심을 받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스피드메이트 렌터카가 시장의 호응을 얻음에 따라 정비, 중고차, ERS 등 기존 서비스와의 서비스를 강화, 회사의 6대 신성장축 가운데 하나인 `자동차 사업`의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방침이다.

권세진 스피드메이트BHQ장은 "법인별 차량운영 현황과 니즈 분석, 맞춤 컨설팅을 통해 TCMS 기반의 법인고객을 늘려가는 한편 판매채널을 확대하고 보다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개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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