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T 결제대행 가맹점들, 네이버 회원을 고객으로

회원가입 없이 네이버ID로 상품구매..고객확대 가능
  • 등록 2010-04-29 오전 10:45:24

    수정 2010-04-29 오전 10:45:24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LG텔레콤의 전자결제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쇼핑몰 사업자들은 네이버 회원들을 고객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통합LG텔레콤(032640)은 온라인 전자결제대행 서비스 `e크레딧(eCredit)`이 네이버 `체크아웃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e크레딧은 쇼핑몰 등 온라인 판매업체가 온라인으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할 때 소비자에게 계좌이체, 가상계좌, 휴대폰 결제 등 다양한 지불수단을 제공하고 결제대금을 온라인 판매업체에 정산해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LG텔레콤이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인터넷, 전화, TV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결제수단을 제공할뿐 아니라 사업환경에 맞는 부가서비스도 갖추고 있다. 현재 e크레딧에 가입한 가맹점은 약 2만개에 이른다.

네이버 체크아웃 서비스는 네이버 회원이 체크아웃 서비스에 가입된 쇼핑몰을 이용할 때 네이버 ID만으로 쉽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LG텔레콤이 NHN비즈니스 플랫폼과 제휴함에 따라 e크레딧 가맹점들은 네이버 `체크아웃 홈페이지(https://admin.checkout.naver.com)`에 접속, 가입신청을 하면 체크아웃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네이버 회원들은 네이버 ID를 가지고 e크레딧 가맹쇼핑몰에서 자유롭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e크레딧 가맹쇼핑몰은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의 회원들을 고객으로 확대하고, 번거로움 때문에 회원가입과 상품구매를 포기하는 고객을 줄일 수 있다.

통합LG텔레콤 e-Biz사업부 이은재 상무는 "인터넷 결제기능만을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쇼핑몰의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검증된 마케팅 수단을 적극적으로 발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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