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600선 등락 공방..기관매수-개인매도 `팽팽`

  • 등록 2009-11-18 오전 11:13:17

    수정 2009-11-18 오전 11:13:17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코스피 지수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1600선을 넘어서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뒤로 가면서 힘이 달리는 모습이다.

간밤 상승마감한 뉴욕증시가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수세가 강한데다, 기관과 개인이 동반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도 발걸음을 가볍게 하고 있다.
 
다만 개인들이 주식을 내던지고 있어 상승 탄력을 둔화시키고 있다.

18일 오전 11시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2.97포인트(0.82%) 오른 1598.51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00억원, 2109억원 사자우위다. 반면 개인은 2545억원 팔자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3000억원 넘는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대형주가 중소형주에 비해 좋은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증권, 은행 등 금융주의 움직임이 좋다. 통신, 의료정밀, 기계업종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 포스코(005490) 등이 강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LG전자(066570), 현대중공업(009540) 등은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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