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스퇴르, 빈곤형 질병 치료제 개발 나서

국경없는의사회 산하 DNDi와 `샤가스 질병` 연구협약
  • 등록 2009-06-02 오전 11:06:53

    수정 2009-06-02 오전 11:06:53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기생충에 의해 발병되는 `샤가스질병` 등 빈곤국가에서 주로 발생하는 `소외질병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지난달 8일 국경없는의사회 산하의 `DNDi`와 소외된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를 위한 `신약개발 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이와 관련 `DNDi`로부터 `샤가스질병` 해외 연구프로젝트를 유치했다. 파스퇴르연구소는 연구협약에 따라 자체 개발한 `초고속 대용량 시각화검색기술`을 적극 활용해 소외질병 신약개발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세포기반 초고속 검색기술 및 자동 시각화 검색 알고리즘을 적용해 매개기생충인 T. cruzi를 표적으로 하는 감염탐색기법 개발 및 신약후보화합물 발굴을 위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초기 6개월 동안 `샤가스질병` 연구를 위한 최적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검증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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