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사회적 이슈로 뉴스 트래픽 증가

  • 등록 2008-05-15 오전 11:13:52

    수정 2008-05-15 오전 11:13:52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다양한 사회적 이슈가 대두되면서 포털사이트의 뉴스면 트래픽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15일 NHN(035420) 다음(035720) 등 주요 포털 업체들의 지난 4월 트래픽을 분석한 결과 이들 업체의 뉴스면 트래픽이 전월보다 늘었다고 밝혔다.

박재석 연구위원은 "주요 포털들의 4월 순방문자수는 전월대비 0.2% 증가하는데 그쳤고, 페이지뷰와 총체류시간은 각각 1.9%, 0.4%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4월 다양한 사회적 이슈가 대두하면서 뉴스 서비스의 트래픽이 크게 증가했으나, 총선과 중고등학생들의 중간고사 시행 등 계절적인 요인으로 커뮤니티와 이메일 서비스의 이용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네이버의 순방문자는 전월대비 0.3% 감소했고, 페이지뷰에는 변화가 없었으며, 총체류시간은 1.4% 증가하는데 그쳤다. 다음의 순방문자는 전월대비 0.2% 소폭 증가했으나, 페이지뷰와 총체류시간은 각각 4.4%, 3.3% 감소했다.

한편 네이버· 다음· 엠파스· 야후· 구글 등 주요 포털들의 평균 검색 순방문자와 검색 페이지뷰, 검색 쿼리는 전월대비 각각 0.5%, 1.1%, 2.6% 증가하며 점진적인 증가세를 유지했다.

이는 전체 검색 트래픽 중 지식검색 서비스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통합검색과 멀티미디어검색 서비스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 네이버는 통합검색과 지식검색 서비스의 순방문자 유입 감소로 검색 순방문자가 전월대비 0.4% 감소했고, 검색 페이지뷰는 지식검색과 사전검색 서비스의 이용량 감소로 정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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