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창업시장, 우먼파워&청년창업 늘어나

다이소 직영 매장의 여성 점장 비율 94% 넘어
뉴욕&핫도그, 청년창업 늘어
  • 등록 2007-09-05 오후 1:16:18

    수정 2007-09-05 오후 1:16:18

[이데일리 EnterFN 강동완기자] 최근 프랜차이즈 창업시장에 외식과 비외식분야를 불문하고 젊은층들이 뛰어들면서 활기를 찾아가고 있다.

◇ 직영점 여성점장 비율 크게늘어

균일가 생활용품기업인 ㈜다이소아성산업(대표이사 박정부, www.daiso.co.kr)은 천원샵 다이소의 직영 매장을 총괄하는 점장들 중 여성인력이 차지하는 비율이 94%에 이르는 등 여성파워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 380여개 매장 중 직영 매장은 260개에 달하며, 이중 다이소 여성 점장은 남성 점장(6%)에 비해 월등히 많은 94%(244명)에 이르고 있다는 것.

다이소의 최고령 점장인 박혜자 점장은“생활용품 전문 매장으로 여성 및 가정주부들이 주 고객이기 때문에, 여성들의 섬세한 손길이 더욱 필요하다.”고 말하며“특히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전업주부들도 자신감을 갖고 직장생활을 시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마케팅 안웅걸 이사는 “다이소의 주 고객층이 주부들을 포함한 여성들이 많기 때문에 고객의 시각과 일치하는 직원, 즉 여성 직원들을 앞으로 더 많이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이소는 욕실용품, 사무용품, 인테리어용품 등 총 2만여 가지의 생활용품을 대부분 2천원 이하의 균일가로 판매하고 있으며, 월 평균 400여 가지의 신상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는 대표적인 균일가 생활용품 브랜드이다.

◇ 열정과 젊음으로 소화해, 나름대로 재미찾아


직장인들이 밀집된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에 뉴욕핫도그(www.nyhotdog.co.kr) 사이언스밸리점을 운영하는 윤수연(26)씨는 이 근방 젊은 여성 직장인들의 선망의 대상이다.

잡지사와 매장을 오가는 이른바 투잡족인 윤씨는 퇴근 후 저녁 늦은 시간까지 매장을 운영하는 힘든 일정을 열정과 젊음으로 소화해 내며 나름의 재미를 느껴가고 있다고 한다.

윤씨는 "남성고객들의 관심도 매장의 매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면 부담스럽지 않다"며 "내가 직장 생활을 하고 있어서 인지 주변 고객들이 매장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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