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종부세 부과대상으로 예상되는 `연초 시가 7억5000만원 이상의 서울 및 경기도 소재 아파트` 가격 변동을 조사한 결과, 전체 30만3735가구 중 48.9%인 14만9445가구가 값이 하락했다.
종부세는 공시가격 6억원 이상인 주택에 부과되며 공시가격은 시가의 80%에서 책정되기 때문에 종부세 대상 기준 시세가 7억5000만원이상으로 예상됐다. 종부세는 오는 6월1일이 과세 기준일이다.
종부세 대상 아파트의 하락률은 연초를 기점으로 약 5개월간 5.12%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동구가 -6.85%로 하락폭이 가장 컸고, 이어 과천시(-4.82%), 송파구(-4.55%), 양천구(-3.67%), 강남구(-1.89%), 용인시(-1.63%)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