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006360)의 경남 김해시 `진영자이` 31~36평형 977가구는 3순위까지 평균 2.2대 1을 기록했다. 김해지 자은동 `월드메르디앙`(34, 47평형 358가구)도 3순위에서 모집가구수를 모두 채웠다.
현대산업(012630)개발의 경북 포항시 창포4차 `아이파크` 36평형 122가구도 1순위에서 1.3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포항의 경우 1순위 청약통장이 적은 데다 소비자들이 청약통장을 쓰지 않고 3순위나 미계약분에 더많은 관심을 보여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1순위 마감은 이례적이다.
한편 주택담보대출 제한 없이 분양받을 수 있는 비투기지역에서 이달중 아파트가 잇따라 분양될 예정이어서 청약호조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주택업계는 지방 중소도시 비투기지역에서 청약호조가 이어지고 있지만 8.31대책 이후 부동산시장이 침체를 보이고 있어 순위내 청약마감이 실제 높은 계약률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내심 걱정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