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오전 11시10분 출고된 「`LG-노텔` 합작법인 다음주 공식 출범」기사를 재송한 것입니다.
LG전자에 정통한 관계자는 11일 "오는 17일 서울에서 LG전자와 노텔 네트웍스가 `LG-노텔 네트웍스` 설립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키로했다"고 말했다.
그는 "LG전자와 노텔은 지난 1월24일 통신장비·네트워킹 솔루션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합작법인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당초 6월말까지 본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으나, 세부적인 협상이 길어지면서 본계약 체결이 다소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현재 LG전자의 연구개발 인력은 안양연구소에서 근무중이며, 합작사는 서울 역삼동 GS빌딩에 위치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관계자는 "노텔은 LG전자의 WCDMA 등 연구개발 기술에, LG전자는 노텔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각각 관심을 두고 있다"면서 "합작사는 통신장비에 대한 연구개발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합작법인에서 차세대 이동단말시스템을 개발하면, 노텔의 브랜드로 전세계 시장에 판매하게 된다"며 "LG전자측에서는 LG전자 기술이 들어간 장비를 파는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