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워버그증권이 삼보컴퓨터에 대한 보유 의견을 유지한 가운데 목표가격을 하향 조정했다.이에앞서 다이와증권은 장기매수를 유지한 반면 엥도수에즈 W.I카증권은 보유에서 매도로 내려 대조를 보이고 있다.
7일 워버그는 3분기이후 재고가 해결될 것이라는 회사측 주장과 달리 미국 소매시장 노출도가 높은
삼보컴퓨터(14900)의 재고수준은 여전히 3~4주치일 것으로 추정하고 현 재고물량이 4분기 매출에도 부담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워버그는 이어 삼보컴퓨터가 체육복권 운영자로 선정된 타이거풀에 5% 지분을 갖고 있어 미래 매출및 순익에 긍정적 효과를 누릴 수 있으나 아직 복권사업에 대한 구체적 정보는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워버그는 그러나 하반기 PC시장 위기이후 대만의 동종업체 승수를 감안해 삼보컴퓨터에 대한 목표가격을 종전 1만9000원에서 7300원으로 내린다고 밝혔다.워버그는 대만업체대비 소폭의 프리미엄을 부여했으며 이는 상대적으로 다양한 제품조합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