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이앤씨가 우호적 흡수합병을 결의한 진두네트워크에 대한 지분을 대폭 늘렸다. 24일 대양이앤씨는 장내에서 주식을 추가로 매수, 대양창투 등에서 보유중인 주식을 포함해 진두네트워크 지분을 33.20%로 확대했다고 신고했다. 이는 종전의 20.25%에 비해 12.95%포인트가 늘어난 것이다.
이번 진두네트워크의 지분 매입에는 대양이앤씨가 직접 나서 52만2105주를 사들였다. 이에 따라 대양창투의 48만2345주와 씨맥스커뮤니케이션즈 및 제이앤에스컨설팅이 각각 20만9000주씩 보유하고 있는 물량을 포함해 대양이앤씨는 모두 142만2450주에 이르는 진두네트워크 주식을 갖게 됐다.
대양이앤씨가 이처럼 진두네트워크에 대한 지분을 대폭 확대함으로써 다음달 20일 열릴 예정인 주총에서 합병 승인 안건을 무난히 통과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