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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리’는 이번 공연을 위해 특별 제작한 로봇이다. 145㎝의 아담한 키와 동명 원작 소설과 같은 브로콜리 색깔의 몸통을 지니고 있다. 얼굴은 LED로 제작해 눈의 밝기를 조절하고 말을 하는 등 원작 소설에 등장하는 콜리의 기능을 그대로 구현한다. 반자동 퍼펫 형태로 상반신과 팔, 손목, 목 관절 등을 스스로 움직일 수 있고, 가슴에는 대사를 발화하는 스피커가 달려있다.
‘천 개의 파랑’은 천선란 작가가 2019년 출간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연극이다. 원작 소설은 한국과학문학상 장편소설 부문 대상을 차지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2023년 국립극단 작품개발사업 ‘창작공감: 연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으로 연출가 장한새, 작가 김도영이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국립극단 시즌단원 윤성원, 이승헌, 최하윤, 허이레를 비롯해 객원 배우 김기주, 김예은, 김현정, 류이재, 장석환 등이 출연한다.
티켓 가격 전석 3만 5000원. 오는 3월 6일 오후 2시부터 국립극단 홈페이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국립극단 유료회원은 3월 4일부터 선예매에 참여할 수 있다. 4월 14일 공연 종료 후에는 연출 장한새, 각색 작가 김도영, 드라마투르그 전강희가 참여하는 예술가와의 대화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