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 딤채 신제품 생산 개시…"회생절차에 총력"

김치냉장고 생산 위해 지난달 공장 재가동
"신제품, 멀티 저장고 확장성 극대화"
김혁표 대표 "회생절차에 임직원 모두 힘 다할 것"
  • 등록 2023-12-07 오전 9:51:18

    수정 2023-12-07 오전 9:51:18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위니아는 최근 김치냉장고 딤채의 신제품 생산에 돌입하는 등 기업 회생절차를 통한 정상화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위니아는 지난 10월4일 기업 회생절차 개시신청서 제출 이후 중단했던 김치냉장고 생산 공장 운영을 지난달 20일 재가동하며 2024년형 딤채 신제품 생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사용자가 딤채를 보다 편리하고 다채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멀티 저장고로서 확장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새롭게 적용된 ‘고메 팬트리’는 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다양한 식재료를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개발한 2024년형 딤채의 핵심 기능으로 채소, 과일, 밀키트 등을 편리하게 보관 할 수 있는 무빙 ‘고메트레이’ 와 다양한 음료 및 주류 등을 편리하게 수납 가능한 ‘고메포켓’ 구조로 구성돼 있다.

고메 팬트리와 함께 원터치 올인원 모드인 ‘고메보관 모드’도 새롭게 적용됐다. 고메보관를 사용하면 김치뿐만 아니라 채소, 과일, 밀키트, 계란, 육류, 생선 등의 다양한 식재료를 한꺼번에 장기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위니아는 생산공장 재가동으로 제품생산의 총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위기극복을 위해 광주시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광주시는 위니아의 신속한 기업회생 개시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으며 긴급정책 및 금융과 세제 지원에 나서고 있다. 협력사들은 이를 통해 대출 만기연장과 상환 유예, 정책자금 지원, 특례보증 등의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김혁표 위니아 대표는 지난달 광주시에 “회생절차를 성공적으로 종료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 모두가 힘을 다할 것이며 지역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도 다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위니아는 회생절차 기간에도 김치냉장고 딤채의 품질과 서비스에 만전을 기해 김치냉장고 1위 브랜드로서의 지속성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소비자의 신뢰 회복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위니아 2024년형 딤채 신제품 (사진=위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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