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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중남미 최대 제약시장인 브라질에서 개최된 인플릭시맙 연방정부 입찰에서 3년 연속 램시마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2년간 브라질 인플릭시맙 시장의 약 60%를 차지하는 연방정부에 램시마를 단독으로 공급해왔다. 번 입찰로 내년에도 상반기에만 36만 바이알 규모 램시마를 공급하게 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중남미 공략을 위한 핵심 지역으로 손꼽히는 브라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수주 성과를 이어가고 있는 연방정부는 물론 주정부 입찰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해왔다.
램시마SC(피하주사제형)와의 시너지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7월 브라질에 램시마SC를 출시한 이후 처방 확대를 위해 정부 기관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유럽에서는 경쟁 인플릭시맙 제품을 처방받던 환자가 램시마로 스위칭(switching)하고 램시마SC로 유지 치료(maintenance therapy)를 진행하는 듀얼 포뮬레이션(Dual formulation) 강점으로 두 제품의 점유율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브라질에서도 이러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내년부터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 등 후속 제품 출시도 앞두고 있는 만큼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한 시장 영향력 강화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경두 셀트리온헬스케어 중남미 지역 담당장은 “램시마가 3년 연속 브라질 입찰 수주에 성공했다.중남미 시장을 대표하는 인플릭시맙 치료제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등 기존 제품들과 출시를 앞둔 후속 제품들 역시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법인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다. 중남미 지역에서 셀트리온그룹 제품들의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