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한 사이 '화르륵'…충전 중이던 대용량 배터리서 화재

소방당국 "대용량 배터리는 사람 있을 때 충전해야"
  • 등록 2023-01-15 오후 7:24:56

    수정 2023-01-15 오후 7:28:05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가정집에서 충전 중이던 야외용 대용량 배터리에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경기소방재난본부)
15일 오후 2시29분께 경기 평택시 동삭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외출한 상태의 빈집에서 충전 중이던 낚시용 대용량 배터리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화재경보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스프링클러가 터져 화재가 자체 진화됐으며, 대형 화재로 이어지진 않았으나 집 내부와 집기 일부를 태웠다고 전했다.

경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낚시나 캠핑할 때 사용하는 대용량 배터리는 주변에 사람이 있을 때 충전해야 하며 충전이 다 끝나면 충전을 종료하는 등 안전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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