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범부처 수출지원협의회…18개 부처 수출지원 논의

수출 유망품목 중점 지원하고 부처 간 협업도 추진
통상본부장 "FTA·TIPF 확대로 수출 확대 기반 확충"
  • 등록 2023-01-11 오전 10:30:46

    수정 2023-01-11 오전 10:30:46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한 18개 정부부처가 한데 모여 수출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해 12월13일 경기도 성남시 아이코닉스에서 열린 제13차 범정부 수출현장지원단 간담회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11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날 18개 수출유관부처 실·국장급 관료는 서울정부청사에서 제2차 범부처 수출지원협의회를 열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앞선 지난해 10월 비상경제민생회의와 11월 제1차 수출전략회의에서 전 부처의 산업부화를 주문했고, 정부는 이에 12월 제1차 수출지원협의회를 열고 이를 매월 개최하기로 했다. 환경부나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비진흥 성격의 부처도 참여한다.

각 부처는 이날 협의회에서 첫 협의회 때 세운 부처별 주요 추진 과제와 부처 간 협업 과제 등을 점검하고 올해 수출유망품목을 선정해 중점 지원한다는 계획을 공유했다. 산업부는 반도체를 비롯한 주력산업 위축에 대응한 무역금융·인증·마케팅 지원 강화를,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최근 수출 확대 추세에 있는 농수산식품 수출 지원 계획을 공유했다. 각 부처는 또 보건의료(보건복지부+산업부), 문화콘텐츠(문화체육관광부), 정보통신기술(ICT)과 소프트웨어(SW)(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에듀테크(교육부+산업부) 등을 유망산업으로 정하고 맞춤형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관계부처 간 협업을 통해 통합전시회와 협업마케팅, 농수산식품 콜드체인 운송 물류 인프라 확충, 해외 지적재산권 보호 강화 등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올해는 미국·유럽연합(EU) 등 선진국발 경기침체 가능성이 크고 우리 수출 여건도 더 어려울 전망”이라며 “산업부는 올해 ‘수출 플러스’ 목표 달성을 위해 모든 부처가 수출역군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무역협정(FTA) 확대와 함께 FTA 미체결국을 중심으로 무역투자 촉진 협력 프레임워크(TIPF)도 추진해 수출 확대 기반을 확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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