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권 국민카드 사장 첫 해외 순방...“캄보디아 학교에 기부금 전달”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이 취임 후 첫 해외순방에 나서면서 캄보디아 학교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KB국민카드는 12일 “이 사장과 해외법인 KB대한특수은행 직원들은 캄보디아 칸달 주에 있는 ‘꼬 레아 루(Koh Reah Leu) 초중등학교’를 방문해 체육시설 개선 및 도서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12일 캄보디아 칸달주 꼬레아루 초중등학교에서 열린 ‘캄보디아 초중등학교 체육시설 개선 및 도서지원’ 기부금 전달식에서 이창권(왼쪽에서 두번째) KB국민카드 사장이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B국민카드)

기부금 전달과 함께 학생들에게 준비한 빵과 음료 등 간식도 전달했다. 기부금은 학교 축구장 및 배구장의 배수시설 설치와 운동복, 축구공, 배구공 등 체육 용품 구입에 쓰일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이 사장은 “아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책을 읽고, 마음껏 뛰어놀며 자라기를 바란다”며 “KB대한특수은행은 캄보디아의 미래인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에 앞선 지난 9일 태국 현지법인 ‘KB 제이 캐피탈’을 방문해 영업 현황을 점검하고 조인트벤처(JV) 파트너인 태국 제이마트(Jaymart)그룹 경영진과 향후 전략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캄보디아에 도착하 뒤 KB대한특수은행의 영업 현장 방문, 현지 직원들과의 소통과 함께 캄보디아 내 KB금융그룹 계열사 임직원들과 함께 시너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KB대한특수은행은 꼬 레아 루 초·중학교에 지속적으로 도서관 만들어주기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직원들이 직접 창고에 그림을 그려 도서관 환경을 만들고 약 1천여권의 책을 기부하여 도서관 개원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폐타이어를 활용한 굿즈 제작 및 판매금액 기부, 낙후지역의 태양광 가로등 거리 조성, 골목길 반사경 설치 등 창의적인 지역 특화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