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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값 통계를 보면, 지난 2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8.6을 기록하며 2주째 기준선인 100 이하를 밑돌았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 99.6으로 7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지수 100 이하로 내려왔다.
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이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인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공급우위,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우위 시장을 뜻한다.
경기도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도 6주째 하락하면 100 기준선 이탈이 임박해졌다. 이번주 경기도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0.1을 기록했다. 지난주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부산 아파트 시장도 이번주 매도 우위 시장으로 돌아섰다. 부산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99.1로, 지난 4월(99.8) 이후 7개월여 만에 100 이하로 떨어졌다. 최근 아파트값 하락세가 두드러진 대구는 89.6을 기록했고, 90 아래로 떨어졌다. 세종 또한 94.2로 전주대비 3.2포인트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