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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총 검사 건수는 4만 4401명(전날 5만 622건)을 기록했다. 14일부터 총 검사 수는 통상 평일치인 10만여건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4401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8만 2759건(확진자 128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7722건(확진자 21명)으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146명,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46명(치명률 1.2%)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로 3만 1182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1561만 8302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30.4%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명으로 누적 6만 5958명, 11.6%다.
방역당국은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해 확산세를 막겠다는 방침이다. 김희겸 중앙재난대책안전본부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내 발생 일평균 확진자 수가 전주(6월 27일~7월 3일)와 비교해 51%나 급증했다. 감염 재생산지수도 1.20에서 1.24로 증가했다”면서 “확진자 접촉이나 감염경로 조사 중인 비율이 80%에 이르고 델타형 변이가 전체 변이바이러스 검출 건수의 63%를 차지하는 등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중앙부처와 수도권 지자체에서는 확산세를 최대한 빨리 안정시키기 위해 모든 방역 역량을 최대한 동원하여 대처할 것”이라며 “비수도권에서도 방역지침을 준수하도록 협조하고 취약시설 종사자 사전 진단검사, 유증상자 검사강화 등 선제적인 차단방역대책을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53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41명, 유럽 5명, 아메리카 3명으로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1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내국인 23명, 외국인 30명으로 검역단계에서 29명, 지역사회에서 24명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