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랜드, 건강기능식품 원료 식약처 허가

  • 등록 2021-03-04 오전 9:15:18

    수정 2021-03-04 오전 9:15:18

현대바이오랜드 본사 전경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헬스케어 계열사 현대바이오랜드(052260)는 건강기능식품 원료인 ‘발효우슬등복합물’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관절건강 기능성 개별인정 허가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발효우슬등복합물은 우슬(비름과의 여러해살이풀)과 두충(두충과의 낙엽 교목), 참당귀(산형과의 두해살이풀 또는 세해살이풀) 등의 천연 약재를 배합해 만든 복합천연물이다.

현대바이오랜드 관계자는 “우슬은 관절염 치료에, 두충은 면역력을 개선시키는 효능이 각각 있으며, 참당귀도 항염 및 항암 효능이 있다”며 “세 가지 천연 약재를 적정 비율로 배합해 관절건강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원료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식약처 개별인정 허가로 발효우슬등복합물 주요 성분인 사포닌, 오레아놀릭글릭코사이드, 숙신산 등은 관절 염증 유발 인자 활성화를 막고, 관절 내 염증으로 인한 세포 손상을 억제하는 효능 등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현대바이오랜드는 이번 허가로 향후 발효우슬등복합물에 대한 독점적인 생산과 공급 지위를 확보했다.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은 식약처가 고시하는 건강기능식품 기준과 규격집인 건강기능식품공전에 등재돼 있지 않은 원료나 원료 효능에 대해 임상 실험 등을 포함한 과학적 검증과 심의를 거쳐 기능성을 인정하는 제도이다. 허가 획득 시 해당 기업만이 원료와 효능에 대한 독점적 사용 권리를 얻을 수 있다.

이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반영한 새로운 고기능성 건강기능식품용 원료를 추가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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