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석환 관세청장이 부산세관 신항 지정장치장을 방문해 컨테이너 화물을 검사하고 있다. 관세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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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관세청이 추석 명절을 맞아 가격 불안 우려가 있는 수입 추석 성수품의 원활한 수급 지원을 위해 24시간 신속통관, 관세환급 등의 지원에 나선다.
관세청은 추석명절 수출입 특별지원대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전국세관에서는 공휴일·야간·연휴기간을 포함해 이달 14일부터 내달 4일까지 3주간 24시간 통관 지원반을 운영하고 임시개청·입항전 수입신고 허용, 긴급통관 요청시 최우선 처리 등 지원을 시행한다.
특히 신선도 유지가 필수적인 식품은 우선적으로 통관검사하고, 추석 선물 등 소액 특송화물의 물량 증가를 대비해 연휴기간에도 비상대기조를 편성해 신속한 통관을 지원한다.
관세청은 추석연휴 중 수출화물 미선적으로 과태료가 부과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연휴기간 중에도 선적기간 연장 요청시 즉시 처리할 예정이다.
또한 상여금 지급 등에 따른 중소 수출업체의 일시적 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달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추석절 관세환급 특별 지원도 실시한다. 환급심사를 위한 서류 제출 비율도 축소하고, 서류 심사가 필요한 경우라도 환급금 선지급 후 심사는 명절 이후 실시해 신속히 환급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관세청은 추석절을 계기로 반입 증가가 예상되는 위해성분 함유 해외직구 식품 등에 대한 안전성 검사는 강화해 국민안전을 지키는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