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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 천안·아산 등 북부권에 스마트 신산업 클러스터가, 서해안권에 해양자원을 활용한 신산업벨트 조성 사업 등이 각각 추진된다.
충남도는 제51차 국무회의를 통과한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년)’에 지역 핵심전략 사업이 대폭 반영됐다고 6일 밝혔다.
국토종합계획은 국토개발의 미래 비전을 담은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제5차 계획은 내년부터 2040년까지의 국토와 공간에 대한 큰 방향을 제시한다.
혁신·균형성장과 자립적 경제기반 조성을 위한 방안으로는 △북부권 인공지능·빅데이터 지원 및 스마트 신산업 클러스터(천안아산 R&D집적지구, 한국형 제조혁신파크) 육성 △국가기간산업구조 고도화 △서해안권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및 해삼산업 융·복합 클러스터 육성 △내륙권 농업 스마트팜 혁신벨리 △남부권 군문화 활용 밀리터리·한류우드, 국방국가산단 등 국방과학 클러스터 육성 등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자산을 활용한 지역주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유교문화권·백제문화권·내포문화권 활성화 △천수만 자연공간 복원 및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산줄기·물줄기를 연결한 그린인프라 구축 등이 확정됐다.
국무회의를 통과한 이번 계획안은 이달 중 대통령 승인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국토종합계획에 충남도 제안 사업으로 권역별 스마트 도시 육성, 해양산업 클러스터, 내포신도시 활성화, 교통망 구축 등 환황해권 중심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균형 있는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고루 담았다”면서 “이번 국무회의에서 주요 사업 대부분이 통과된 만큼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데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