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으로는 매출 1조2821억원, 영업이익 687억원, 당기순이익 110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1%, 97.9%, 1165.3% 증가했다.
기존 게임사업의 체질 개선과 신사업의 확대로 인해 2013년 8월 분할 이후 연간 기준으로 사상 첫 매출액 1조를 돌파했고, 영업이익 역시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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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非)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17.1% 증가한 2707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핀테크 서비스인 페이코와 NHN한국사이버결제는 물론 인크로스 등 주요 법인의 실적 개선이 나타났다. 결제와 광고 사업 매출이 전분기 대비 9.5% 증가한 1449억원으로 집계됐고, 에이컴메이트의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반영된 커머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6.1% 상승한 515억원을 기록했다.
엔터테인먼트 매출은 벅스의 실적 개선과 신규 계열사인 여행박사 및 위즈덤하우스의 연결 편입효과로 전 분기 대비 27.2% 증가한 468억원을 기록했고, 기술 사업의 경우 네트워크·보안업체 PNP시큐어의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29.6% 상승한 27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아울러 지난해까지 온라인 가맹점을 통한 거래가 주를 이뤘다면, 올해는 오프라인 결제가 성장하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대학교를 중심으로 확대하고 있는 키오스크 기반결제, 제로페이를 통한 중소상공인 대상 결제는 물론 삼성페이의 MST 기능과 연계한 페이코-삼성페이 결제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통해 오프라인 거래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기해년 새해에는 닌텐도, 라인과 협력해 제작 중인 ‘닥터 마리오 월드’와 코미코의 인기 웹툰 IP를 활용한 ‘미이라사육법’을 필두로 글로벌 IP에 기반한 다양한 신작 들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게임 환경과 금융 플랫폼 서비스 변화에 NHN만의 장점을 살려, 지속적인 사업 확장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