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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애플이 공개한 아이폰은 XS, XS맥스, XR 3종이다. 3종 모두 액정이 확장됐고 기존 아이폰X의 상단 노치 디자인이 유지됐다.
프리미엄 기종인 XS는 5.8인치 슈퍼레티나 디스플레이, XS맥스는 6.5인치 슈퍼레티나 디스플레이가 들어간다. 2종 모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채택됐다.
가장 큰 기종인 XS맥스는 6.5인치 화면으로 이제까지 출시된 아이폰 가운데 가장 크다. 전작 대화면 기종인 아이폰 8플러스(5.5인치)는 물론 삼성전자의 패블릿 모델 갤럭시 노트9의 6.4인치보다도 크다.
이번에 애플은 대화면 모델에 쓰이던 네이밍 ‘플러스’를 버리고 맥스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해상도는 XS가 2436x1125, XS맥스가 2688x1242이다.
신형 기종에는 지난해 나온 아이폰X와 동일하게 페이스ID(안면인식) 기능이 들어갔다. 프로세서는 첫 7나노미터 공정 제품인 A12 바이오닉이 채택됐다.
두 기종 모두 듀얼 SIM 슬롯 장착이 가능하다. 듀얼SIM 기능을 이용하며 스마트폰 하나에 전화번호 두 개를 사용하거나 하나는 데이터, 하나는 음성용 등으로 분리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각국 통신규제, 통신사 기술사양에 따라 상황이 다를 수 있다.
애플 측은 3종 모두 배터리 용량이 1시간30분 이상 늘었다고 밝히고 있다.
3종 모두 배터리 용량이 최소 1시간30분 이상 늘었다고 필 실러 애플 글로벌마케팅 책임자는 설명했다.
판매가격은 XS가 999달러(약 113만 원), XS맥스가 1099달러(약 124만원), XR은 749달러(약 85만원)로 책정됐다. 이는 최소사양 가격으로 저장용량에 따라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 국내 출시가격은 최고사양 모델의 경우 200만원을 넘을 가능성도 있다.
출시일은 이달 21일이며 선주문은 14일부터 받는다. 16개 국가에서 출시되나 한국은 1차 출시국에서 빠졌다. 아이폰 XR은 10월 19일부터 선주문을 받고 1주 후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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