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재테크의 여왕’은 자녀를 위한 저축 상품을 알아봤다. 아이 명의로 가입해 대학 등록금이나 결혼 자금으로 쓰기 위한 재테크 상품들이다.
내 아이를 위한 첫 통장, 주택청약종합저축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주택 청약을 목적으로 가입하는 통장이지만 만기가 없다는 점에서 자녀 용도에도 적합하다. 2010년 이후 출생 자녀의 이름을 가입이 가능하며 매년 갱신된다.
금리는 정부가 지정하는 금리로 장기 보유 할수록 금리가 올라가는 혜택이 있다. 현재 고시된 금리는 가입일로부터 2년이 경과된 경우 연 2%를 받을 수 있다. 2년 미만 해지시는 연 1.50%, 1년 미만 해지시 1% 금리다. 다만 주택청약종합저축의 금리는 정부 고지에 따라 변경된다.
어린이 보험 가입 부가 서비스, ‘KB주니어라이프 플랜 적금’
현재 금리는 연 1.6%지만 우대 조건을 충족 시키면 연 2.5%까지 가능하다. 우대 조건은 국민은행에 통장을 가진 가족이 3명 이상이면 0.2%, ‘주니어 라이프 입출금 통장’ 보유시 0.1%가 우대된다.
특히 보험 가입 서비스가 장점이다. 별도로 보험료는 내지 않더라고 가입시 신청만 하면 아이 특화 보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보험 혜택에는 소아암 3대 암 진단비 1회 1500만원, 청소년 유괴 납치 위로금 50만원. 화상 수술비 500만원, 조혈모· 각막이식· 의료사고 수술비 등이 포함된다. 단, 재예치시 적금 금액이 70만원 이상이어야 계속 유지된다.
월 100만원 이내로 자유롭게 적립 가능하며, 만기 최장 5년이다.
현재 1년제 가입시 기본 금리 연 1.75%이며 우리아이행복통장에서 자동이체 인출 시 연 0.1%의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어린이 대상 변액보험, ‘PCA 스타트 어린이 VUL’
PCA생명의 ‘PCA 스타트 어린이 VUL’은 일반적인 변액유니버셜 보험과 유사한 구조지만 어린이 보장 특약이 포함돼 있다. 특히 자녀가 26세가 되기 전에 피보험자인 부모중 1인이 사망하면 월보험료를 PCA생명이 대신 내준다.
자녀가 26세가 되면 피보험자 지위를 승계해서 평생 비과세 계좌로 사용 가능하다. 26세 이전이라도 중도 인출 등을 통해 학자금으로 쓸 수 있다. 최소 보험료는 10만원이고, 정기 추가납입을 하면 사업비가 없다.
PCA 스타트 어린이 VUL은 가족수입보장 특약을 부과해 매년 물가상승률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하며, 의무납입기간도 없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