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허권은 지난해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특허협력조약(PCT) 출원 후 한국특허청에서 우선적으로 등록 절차를 밟아 취득했다. 따라서 젬백스&카엘은 삼성제약을 통한 리아백스주 시판의 장기간 독점권을 확보하게 됐다.
특허의 주된 내용은 영국에서 진행된 췌장암 임상 3상 텔로백 (TeloVac) 결과에서 이오탁신(eotaxin)의 혈청 레벨이 암 또는 염증을 면역학적으로 치료에 중요한 바이오마커임을 밝혀낸 것에 기초하고 있다. 이번 특허 내용을 토대로 ‘리아백스주’는 이오탁신 수치가 높은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췌장암 환자들에게 처방 되도록 국내 식약처에서 품목허가를 득했으며, 지난 4월 젬백스&카엘과 삼성제약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시판을 앞두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특허 등록으로 국내 최초로 허가 받은 췌장암 면역 치료제 ‘리아백스주’에 대해 2034년 6월 5일까지 국내에서 특허적으로 독점배타적인 권리를 갖게 됐다”며 “이후 중국, 일본, 미국, 유럽 등 각 국가별 특허 등록을 완수해 전 세계적으로 ‘GV1001’의 독점배타적인 권리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이오마커= 단백질이나 DNA, 리복핵산(RNA), 대사 물질 등을 이용해 몸 안의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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