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카엘, ‘리아백스주’ 바이오마커 특허 취득

  • 등록 2015-09-04 오전 10:17:40

    수정 2015-09-04 오전 10:17:40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젬백스(082270)&카엘은 4일 ‘리아백스주’의 바이오마커를 활용한 암 면역학적 치료에 대한 국내 특허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권은 지난해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특허협력조약(PCT) 출원 후 한국특허청에서 우선적으로 등록 절차를 밟아 취득했다. 따라서 젬백스&카엘은 삼성제약을 통한 리아백스주 시판의 장기간 독점권을 확보하게 됐다.

특허의 주된 내용은 영국에서 진행된 췌장암 임상 3상 텔로백 (TeloVac) 결과에서 이오탁신(eotaxin)의 혈청 레벨이 암 또는 염증을 면역학적으로 치료에 중요한 바이오마커임을 밝혀낸 것에 기초하고 있다. 이번 특허 내용을 토대로 ‘리아백스주’는 이오탁신 수치가 높은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췌장암 환자들에게 처방 되도록 국내 식약처에서 품목허가를 득했으며, 지난 4월 젬백스&카엘과 삼성제약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시판을 앞두고 있다.

바이오마커를 사용하면 기초적인 검사만으로도 환자의 상태가 처방하려는 약물에 적합한지 판단하는데 매우 용이하기 때문에 항암치료분야에서도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특허 등록으로 국내 최초로 허가 받은 췌장암 면역 치료제 ‘리아백스주’에 대해 2034년 6월 5일까지 국내에서 특허적으로 독점배타적인 권리를 갖게 됐다”며 “이후 중국, 일본, 미국, 유럽 등 각 국가별 특허 등록을 완수해 전 세계적으로 ‘GV1001’의 독점배타적인 권리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이오마커= 단백질이나 DNA, 리복핵산(RNA), 대사 물질 등을 이용해 몸 안의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

◇이오탁신= 백혈구의 일종인 호산구(Eosinophil)에 특이적으로 반응하는 사이토카인으로 우리 몸안에서 염증이 발생했을 때 염증이 유발된 자리로 호산구를 이동시킴으로써 면역반응을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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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백스, 암치료에 관한 특허권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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