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덕신하우징은 상장 이후 10거래일 동안 27.4% 급락했다.
1일 상장한 덕신하우징은 공모가 1만3000원 대비 58.84% 오른 2만65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2만2800원까지 오르며 건자재주 열풍을 이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상장 첫날 외국인이 15만주가 넘는 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주가는 2만950원까지 하락했다. 이후로 주가는 꾸준히 하락하면서 14일에는 1만4250원까지 하락했다.
2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이 주가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
관계자는 “서울 송파 하비오센터, 부산 센텀시티, 탕정반도체 단지 등 매출 인식이 상대적으로 느린 장기 공사수주 물량이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수인 덕신하우징 대표는 “2분기 실적 부진은 일시적 요인에 불과하다”라며 “수주잔량이 역대 최대수준이며 장기 공사 수주 물량에 대한 매출이 올 4분기에 집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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