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차세대 연료이자 친환경 바이오케미칼인 ‘바이오 부탄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바이오 부탄올은 바이오 디젤, 바이오 에탄올과 함께 3대 바이오 에너지로 불리는 차세대 연료로서, 바이오에탄올에 비해 에너지밀도가 높으면서도, 엔진의 개조없이 휘발유 차량용 연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또 기존 연료의 수송 및 저장 인프라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바이오 부탄올은 아크릴레이트 폴리머 원료로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그외에도 용제에 사용되는 친환경 케미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지난 3월 완공돼 상업가동 중인 GS칼텍스의 네번째 중질유분해시설은 친환경 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하루 2만4000배럴의 휘발유에서 황 성분을 제거하는 시설(Gasoline HDS)과 친환경 고급휘발유 제조시설(Alkylation)을 갖췄기 때문이다. GS칼텍스는 이를 통해 연간 약 7만t 가량의 황 화합물 배출을 저감시키고 있다.
GS칼텍스는 고도화 시설에서 생산되는 석유 잔사유를 원료로 피치(Pitch)계 탄소섬유를 생산하고 있다. 탄소섬유는 철에 비해 무게가 4분의 1에 불과하지만 강도는 10배에 달하는 신소재로 정유, 석유화학제품 생산 공정에서 찌꺼기인 피치(Pitch)를 원료로 실 형태로 만든 뒤 이것을 탄화시켜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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