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동욱 기자]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하반기 전국 70개 사업지구에서 3939필지(600만㎡)를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토지 유형별로는 산업 및 유통시설용지가 가장 많다. 전국 16개 지구에서 198만㎡(281필지)가 공급된다. 이어 상업 및 편익시설용지가 16개 지구에 875필지(132만㎡), 공동주택지는 21개 지구에서 65필지(220만㎡), 단독주택용지 2718필지(86만㎡)다.
공동주택용지의 경우 서울·수도권에서는 위례신도시·동탄2신도시·하남 미사지구 등 3곳에 총 13필지가 공급된다. 지방에서는 올해 말 세종시에 15필지가 선보인다. 혁신도시 중에서는 경남과 경북에 각각 6필지와 2필지가 공급된다.
최근 웰빙 바람을 타고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단독주택지는 8월 남양주 별내지구 142필지, 10월 남양주 진접지구 96필지, 아산 배방지구 187필지, 내포신도시 708필지, 평택 청북지구 177필지, 12월에 김포 한강신도시 154필지가 각각 주인을 찾는다. 1층에는 점포를 들이고 나머지는 원룸을 지어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점포겸용 단독주택지는 9월 강릉 유천지구에 33필지, 11월 김포 마송지구에 19필지가 각각 공급된다.
상가를 지을 수 있는 상업용지는 8월 김포 한강신도시에 37필지가 공급된다. 한강신도시에서 수로를 따라 조성된 수변 상업용지다. 9월에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선수촌이 인접한 관광휴양도시 강릉 유천지구에서 근린시설용지 41필지가 공급된다.
LH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세종시와 화성 동탄2신도시 등에서 공동주택용지 분양이 잘 됐다”며 “하반기에도 공동주택용지 인기에 힘입어 토지 판매도 괜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올해 하반기(8~12월) 공급될 용도별 용지 물량 (자료:L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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