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주택금융공사는 지난달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무주택 서민에게 지원한 전세자금보증 공급액이 885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264억원)에 비해 21.9% 늘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6월(8005억원)에 비해서는 10.7% 증가했다.
전세자금보증 공급건수도 2만5864건으로 전년동기(2만3605건) 대비 9.6% 늘었고 지난 6월(2만4960건)에 비해서는 3.6% 증가했다.
이원백 주택보증부장은 “7월 들어 새 학기를 앞둔 학군수요와 가을철 이사가 시작되면서 보증이용이 전월대비 증가했다”며 “가을철 이사 성수기인 다음 달부터는 보증이용이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세자금보증은 무주택 서민이 별도의 담보나 연대보증 없이 은행에서 손쉽게 전세자금(월세보증금 포함)을 빌릴 수 있도록 신용보증을 해 주는 제도다.
만20세 이상 부양가족이 있는 가구주와 결혼예정자, 소득이 있는 단독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다.
개인별로 연간소득의 2.5배 범위내에서 최대 1억5000만원까지 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용자들이 대출금리 이외에 추가로 부담하는 보증료는 보증금액의 연 0.2~0.6% 수준이다.
| 전세자금보증 월별 공급액(단위: 백만원, 자료: 주택금융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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