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업계, 화이트데이에 `사상 최대 매출`

훼미리마트·GS25, 14일 하루 매출 110억 상회
  • 등록 2011-03-15 오전 9:53:52

    수정 2011-03-15 오전 9:53:52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편의점 업계가 하루 매출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하는 등 화이트데이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편의점 업계는 설날과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추석, 빼빼로데이를 5대 행사로 꼽는다. 특히 화이트데이는 밸런타이데이보다도 매출이 30% 가량 더 많은 최고 대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15일 보광훼미리마트는 화이트데이였던 지난 14일 하루 매출이 113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9년과 2010년 화이트데이 매출이 각각 76억원, 84억원을 달성한 데 비해 약 48%, 34% 증가한 수치다.

GS25도 전날 전국 5100여개 매장에서 111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주 7일에 비해 62% 증가한 것으로 점포당 매출액도 226만원으로 업계에서 가장 높았다.

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는 지난 14일 전체 매출이 약 56.5%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GS25 영업기획팀 이종원 차장은 "지난해에는 화이트데이가 일요일이라 매출이 크게 높지 않았다"며 "올해는 월요일이라 판매가 크게 늘었고 가두판매를 실시해 최고 매출을 달성할수 있었다"고 말했다.

훼미리마트에 따르면 지난 14일 시간대별 매출은 퇴근 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매출 비중이 29.3%로 가장 높았다. 출근 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매출 비중은 21.4%를 차지하며 두번째 높았다.

가격대별로는 3000원~7000원 사이의 저가형 상품들이 가장 많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퇴근시간대인 오후 6시 이후에는 2만원 ~ 3만원대의 상품 매출 비중이 가장 높아 바구니상품 매출이 지난해보다 234% 신장했다.

보광훼미리마트 관계자는 "출근시간대와 점심시간에는 남성들이 지인 선물용 저가상품을 많이 구매하고 퇴근시간에는 대체로 애인에게 선물하기 위해 중고가형의 상품과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 상품을 주로 많이 구매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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