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이 개설한 `차세대 금융투자분석사양성과정`에는 총 44명이 수강중이다. 200여명의 신청자가 몰렸으며 서류전형과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의 심층면접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했다. 지난달 28일 개강해 오는 10월28일에 종료되는 3개월짜리 코스다.
이 과정은 수료 후 증권사에 취업하면 별도의 자격시험을 치르지 않고도 곧바로 금융투자분석사(애널리스트)로 등록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지난해 협회의 금융투자전문인력과 자격시험에 관한 규정이 개정된 결과다. 국내외 유수 대학 및 대학원의 우수한 인재들이 대거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든 과정이 증권사 리서치센터와 공동 진행되며 현직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의한 집중학습과 과제활동, 기업탐방 및 리포트작성 등 140시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애널리스트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증권투자상담사 자격시험 대비 무료과정`도 2회에 걸쳐 개설됐다. 이 과정은 정부의 청년고용 창출정책의 일환으로 금융위원회와 금투협이 작년부터 개설한 1주일짜리 주간 교육과정이다. 협회가 발간하는 자격시험대비 시판교재와 점심 식사가 무료 제공된다.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수강신청을 받은 결과 취업준비생 100여명이 신청했다. 2개반으로 편성해 이달 16일과 23일 각각 교육이 시작된다.
백명현 금융투자교육본부장은 "자본시장의 주역인 차세대 인력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