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현대차와 전기車 만든다

[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SK에너지는 현대자동차와 함께 지식경제부가 국책 과제로 추진중인 전기자동차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산화탄소 발생이 전혀 없고, 고속 주행이 가능한 순수 전기자동차(FSEV·Full Speed Electric Vehicle)를 만드는 이 프로젝트에서 SK에너지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공급하게 된다.

SK에너지(096770)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상용화될 100% 순수 전기자동차에 SK에너지의 배터리가 장착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앞으로 현대자동차(005380)가 진행하는 다양한 전기자동차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K에너지는 최근 하이브리드 자동차, 전기자동차, 근거리 저속 전기차 등 다양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프로젝트에 참여해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다임러 그룹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됐으며 CT&T와 저속 전기차도 공동 개발하고 있다.

SK에너지는 "앞으로도 글로벌 자동차업체들과 추가적인 배터리 공급 및 제휴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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